특이값분해(Singular Value Decomposition)
내용
비정방행렬의 고유값분해
고유 분해, 스펙트럴 분해 등은 가역적인 정방 행렬을 대상으로 합니다. 이에 반해 특이값을 이용하는 특이값 분해(Singular Value Decomposition)는 비정방 행렬을 정방행렬로 변형하여 분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형 대수의 계산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.
비정방행렬은 행렬에 그 행렬의 전치행렬과의 행렬곱으로 정방행렬로 만들 수 있습니다.
import numpy as np import numpy.linalg as la from sympy import *
np.random.seed(1) X=np.random.randint(0, 11, (3, 4)) print(X)
[[5 8 9 5] [0 0 1 7] [6 9 2 4]]
XTX=np.dot(X.T, X) print(XTX)
[[ 61 94 57 49] [ 94 145 90 76] [ 57 90 86 60] [ 49 76 60 90]]
위 결과와 같이 전치행렬과의 행렬곱으로 생성한 정방행렬은 대칭행렬이 됩니다. 이 대칭행렬의 고유행렬은 다음과 같이 전치행렬과 역행렬이 같으므로 정규직교(Orthonormal)행렬이 됩니다. 이 결과는 정방행렬이면서 대칭행렬이므로 행렬의 대각화에 기반을 둔 분해(decomposition)가 가능합니다.
d, P=la.eig(XTX) np.allclose(P.T, la.inv(P))
True
정방행렬 A의 고유값과 고유벡터의 관계와 고유벡터는 단위벡터인 점을 적용하면 식 1이 성립합니다. 즉, 행렬 A와 고유벡터(v)와의 내적의 크기는 고유벡터에 대응하는 고유값의 크기와 같아집니다.
\begin{align}Av_1& =\lambda_1v_1, \Vert{v_1}\Vert=1\\\tag{식 1} \Vert{Av_1}\Vert& =\Vert{\lambda_1v_1}\Vert\\& = \vert{\lambda_1}\vert \Vert{v_1}\Vert\\ \\& = \vert{\lambda_1}\vert \end{align}
위와 같은 정방 행렬의 특성은 비정방 행렬을 정방행렬로 변환 후 적용할 수 있습니다.
예 1)
ℝ3 벡터 x가 행렬 A에 의해 ℝ2로 선형변환이 이루어진다면 ||Ax||가 최대가 되는 단위벡터 x를 계산해 봅니다.
$$A=\begin{bmatrix}4& 11& 14\\8 & 7& -2 \end{bmatrix}$$
행렬 Ax의 최대크기를 결정하기 위해 고유값과 고유벡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A는 정방행렬이 아니므로 전치행렬과의 내적곱으로 정방행렬(A1)로 전환해야 합니다. 이 전환된 행렬 A1은 식 2와 같이 대칭행렬이 됩니다.
\begin{align}A1& =A^TA\\\tag{식 2}(A^TA)^T& =A^T(A^T)^T\\& = A^TA\\\therefore\, A1^T& =A1 \end{align}
비정방행렬인‖Ax‖의 최대값은 식 3과 같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.
\begin{align}\Vert{Ax}\Vert & = (Ax)^T(Ax)\\\tag{식 3}& =x^TA^TAx\\& = x^T(A^TA)x\end{align}
위 식의 xT(ATA)x는 이차 형식으로서 ||x||2 = 1(xTx = 1)의 제한 조건에서의 ATA의 최대값은 이 대칭 행렬의 가장 큰 고유값이 됩니다(제한된 최대 최소 참조). 그 고유값에 대응하는 단위 고유 벡터(v1)와의 곱인 ||Av1||은 최대가 됩니다.
A=np.array([[4,11,14], [8, 7, -2]]) A1=A.T@A print(A1)
[[ 80 100 40] [100 170 140] [ 40 140 200]]
d, P=la.eig(A1) print(d.round(3))
[360. 0. 90.]
대칭행렬의 고유벡터의 L2 norm은 1입니다. 즉, 단위벡터입니다.
for i in range(3): print("고유벡터 v%d의 norm: %.1f" %(i, la.norm(P[:,i])))
고유벡터 v0의 norm: 1.0 고유벡터 v1의 norm: 1.0 고유벡터 v2의 norm: 1.0
ATA의 고유값 중에 최대값에 대응하는 벡터는 첫번째 고유 벡터 입니다. 즉, 다음의 고유행렬 P의 0열에 해당합니다.
Av1=A@P[:,0] print(Av1)
[-18. -6.]
la.norm(Av1).round(3)
18.974
특이값
예 1로부터 m×n 형태의 행렬 A에 대한 ATA는 대칭 행렬이므로 정규직교적으로 대각화가 가능합니다. 즉, 그 대칭행렬의 고유벡터(vi)는 정규직교 벡터이므로 ℝn 차원의 정규 직교 기저가 됩니다. λ1, λ2, …, λn을 ATA의 고유값이라고 하면 식 4가 성립합니다. (1 ≤ i ≤ n)
\begin{align}A^TAv_i& =\lambda_iv_i\\\Vert{Av_i}\Vert & = (Av_i)^T(Av_i)\\\tag{식 4} & =v_i^TA^TAv_i\\& =v_I^T(\lambda_i v_i)\\& = \lambda_i v_i^Tv_i\\& =\lambda_i \\ v_i:&\;\text{정규직교벡터} \rightarrow v_i^T=v_i^{-1} \end{align}
식 4로부터 ATA의 고유값은 음수가 아님을 나타냅니다 (식 5).
$$\tag{식 5} λ_1 \gt λ_2 \gt … λ_n \gt 0
ATA의 고유값(λi)의 제곱근을 행렬 A의 특이값(singular value)이라고 하며 식 6과 같이 σ1, σ2, …, σn으로 나타냅니다.
\begin{align}\sigma_i & =\sqrt{\lambda_i}\\\tag{식 6}& =\Vert{Av_i}\Vert\\ 1\le& i\lt n \end{align}
예 1에서 ATA의 최대 고유값은 360이며 이 고유값의 제곱근이 행렬 A의 최대 특이값이 됩니다.
np.sqrt(d[0]).round(3)
18.974
이 값은 ||Ax||의 최대값과 같습니다. 벡터 x는 ATA의 최대 고유값에 대응하는 고유벡터입니다.
예 2)
다음 행렬 A의 특이값을 결정합니다.
$$A=\begin{bmatrix}3& 2& 2\\2& 3& -2 \end{bmatrix}$$
A=np.array([[3,2,2],[2,3,-2]]) A1=A.T@A print(A1)
[[13 12 2] [12 13 -2] [ 2 -2 8]]
ATA는 대칭행렬이지만 비가역행렬입니다. 그러나 다음 결과와 같이 정규직교행렬입니다.
la.det(A1).round(3)
0
비가역 행렬임은 피벗열이 아닌 벡터의 존재를 나타냅니다. 이 피벗열의 수는 기저벡터의 수와 같으며 행렬의 급수(rank)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다음 결과와 같이 기저벡터의 수는 2개입니다.
la.matrix_rank(A1)
2
d,P=la.eig(A1) np.allclose(P.T, la.inv(P))
True
print(d.round(3))
[25. 0. 9.]
고유값 0일 경우 식 7이 성립되지 않습니다. 즉, 0은 고유값이 아니므로 특이값은 2개입니다. 이는 행렬 A1의 급수와 같습니다.
\begin{align}\tag{식 7}A^TAv &=\lambda v\\\lambda, v:&\,\text{고유값, 고유벡터}\end{align}
sigma=np.sqrt(d) print(sigma.round(3))
[5. 0. 3.]
그러므로 0을 제외한 고유값 25, 9의 제곱근 5와 3이 행렬 A의 특이값이 됩니다.
이 특이값들의 수는 원시행렬의 열공간(기저공간)의 수와 같습니다. 열공간은 sympy객체.columnspace() 함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Matrix(A).columnspace()
[Matrix([ [3], [2]]), Matrix([ [2], [3]])]
특이값
비정방행렬 A의 ATA는 대칭행렬입니다. 그러므로 0이 아닌 고유값들에 대응하는 고유벡터들은 정규직교기저입니다.
0이 아닌 고유값의 수가 행렬 A의 특이값의 수가 되며 이는 A의 열공간(Col A) 수 즉, 급수와 같습니다(식 8).
Rank A = 특이값의 수 | (식 8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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