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차형식의 부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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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 벡터가 아닌 x와 대칭행렬 A 사이에 이차 형식 Q(x)가 식 1을 성립하면 행렬 A를 양의 정부호 행렬 (positive definite matrix)이라 합니다.
$$\tag{식 1}Q(x) = x^TAx \gt 0$$
양의 정부호 행렬의 고유값은 양수입니다. 즉, 0이 아닌 벡터 x에 대해 위 식을 정리하면 식 2와 같습니다.
\begin{align}Ax& = \lambda x\\ x^TAx&=x^T\lambda x \gt 0\\ \tag{식 2} &=\lambda x^Tx \gt 0\\ \because\, x^Tx &=\begin{bmatrix}x_1& x_2 \end{bmatrix} \begin{bmatrix}x_1\\x_2 \end{bmatrix}\\&=x_1^2+x_2^2 \gt 0 \rightarrow \lambda \gt 0\\& \text{if}\, x_1, x_2 \neq=0\end{align}
식 2의 성립은 변수벡터의 각 변수가 0이 아닌 조건이 필요합니다. 이 조건에서 이차식은 항상 0보다 크므로 양의 정부호 행렬이 됩니다. 그러나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이차식은 0이 될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양의 반정부호 행렬이라 합니다.
예 1)
다음 행렬은 양의 정부호 행렬입니까?
$$A=\begin{bmatrix}3& 0\\0& 7\end{bmatrix}$$
행렬 A의 고유값을 결정하면 다음과 같이 모두 양수입니다.
A=np.array([[3,0],[0, 7]]) d, P=la.eig(A) print(d)
[3. 7.]
행렬 A는 대각행렬로서 식 3을 적용하면 교차항이 없는 단순한 이차식으로 0보다 크거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\begin{align} ax_1^2 + bx_1x_2 + cx_2^2 & = \begin{bmatrix}x_1& x_2\end{bmatrix} \begin{bmatrix} a&\frac{b}{2}\\\frac{b}{2}&c \end{bmatrix} \begin{bmatrix} x_1\\x_2\end{bmatrix}\\ \tag{식 3} Q(x)& = x^TAx\\ &A:\; \text{대칭행렬} \\ & x:\; \text{변수벡터} \end{align}
x1, x2=symbols("x1 x2") x=Matrix(2, 1, [x1, x2]) x.T*Matrix(D)*x
[3.0x12 + 7.0x22]
그러나 위 결과와 같이 이 식이 양의 정부호가 되기 위해서는 변수벡터가 0이 아닌 조건이 필요합니다. 이 예의 경우 조건의 결핍으로 양의 정부호 행렬은 아니고 양의 반정부호 행렬이 됩니다.
그림 1은 위 결과를 시각화한 것으로 x1과 x2가 모두 0일 경우 함수의 최소값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. 즉, 양의 반정부호 행렬을 계수행렬로 가지는 경우 최소값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.
고유값은 고유벡터의 확장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칼라입니다. 그러므로 고유값의 부호에 의해 식 3의 행렬 A는 고유행렬의 방향의 변화를 보입니다(식 2). 이 관계를 표 1에 나타내었습니다.
고유값(λ) | 종류 |
---|---|
λ > 0 | positive definite(양의 정부호) |
λ ≥ 0 | positive semi-definite(양의 반정부호) |
λ < 0 | negative definite(음의 정부호) |
λ ≤ 0 | negative-semi definite(음의 반정부호) |
λ = +, − | indefinite(부정부호) |
예 2)
다음 행렬 A의 부호를 결정합니다(단 변수벡터는 0벡터가 아닙니다.).
$$A=\begin{bmatrix}-3& 0\\0& -7\end{bmatrix}$$
A=np.array([[-3,0],[0, -7]]) d, P=la.eig(A) print(d)
[-3. -7.]
print(P.round(3))
[[1. 0.] [0. 1.]]
변수벡터 x ≠ 0이고 행렬 A의 고유값은 모두 음이므로 음의 정부호 행렬입니다. 이차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.
x1, x2=symbols("x1 x2") x=Matrix(2, 1, [x1, x2]) x.T*Matrix(D)*x
[−3.0x12 − 7.0x22]
이 결과는 모든 실수값에 음의 결과를 보이며 다음 그림 2와 같이 위로 볼록인 형태를 보입니다. 즉, 최대값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.
예 3)
이차형식인 $Q(x) = 9x_1^2 − 8x_1x_2 + 8x_1x_3 + 7x_2^2 + 11x_3^2$과 관계된 대칭 행렬은 양의 정부호입니까?
식 4는 식 Q(x)의 계수행렬 A입니다.
$$\tag{식 4}A=\begin{bmatrix}9& -4& 4\\-4& 7& 0\\4& 0& 11\end{bmatrix}$$
A=np.array([[9,-4,4],[-4, 7, 0],[4, 0, 11]]) d, P=la.eig(A) print(d)
[ 3. 15. 9.]
행렬 A의 고유값은 모두 양수이므로 이 행렬은 양의 정부호 행렬입니다. 이를 교차항을 제거한 변형된 이차항으로 나타내보면 명확해 집니다. 다음과 같이 고유행렬은 정규직교기저이므로 식 5와 같이 대각행렬로 이차식을 간단한 형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.
\begin{align} x^TAx &= (Py)^TA(Py) \\ &= y^TP^TAPy\\ \tag{5} &= y^T(P^TAP)y\\&= y^TDy\\ \because\; A &= PDP^{-1} \rightarrow P^{-1}AP= P^TAP=D \end{align}
np.allclose(P.T, la.inv(P))
True
D=np.diag(d) print(D)
[[ 3. 0. 0.] [ 0. 15. 0.] [ 0. 0. 9.]]
x1, x2, x3=symbols("x1 x2 x3") x=Matrix(3, 1, [x1, x2, x3]) x.T*Matrix(D)*x
[3.0x12 +15.0x22 + 9.0x32]
위 Q의 간단한 형태는 정의역인 0이 아닌 모든 x에 대해 양수임을 나타냅니다.
양의 정부호 행렬의 특성
- A, B가 양의 정부호 행렬이라면 A + B도 양의 정부호 행렬입니다.
- Q(x) = xTAx 가 양의 정부호 라면 그 대칭행렬의 역행렬로 구성된 이차식 R(x) =xTA−1x 역시 양의 정부호입니다.
양의 정부호 행렬로 구성된 두 이차형식 Q(x) = xTAx, R(x) = xTBx를 고려하여 두 식의 합을 계산하면 식 6과 같습니다. 즉, 양의 정부호 행렬들의 합 역시 양의 정부호 행렬이 됩니다.
\begin{align} x &≠ 0 ⇒ Q(x) \gt 0, R(x) \gt 0\\ Q(x)& = a_1x_1^2+a_2x_1x_2+a_3x_2^2=x^TAx\\ \tag{식 6} R(X)&=b_1x_1^2+b_2x_1x_2+b_3x_2^2=x^TBx\\ Q(X)+R(X)&=(a_1+b_1)x_1^2+(a_2+b_2)x_1x_2+(a_3+b_3)x_2^2\\&=x^T(A+B)x\end{align}
양의 정부호 행렬인 A는 대칭행렬이므로 그 고유값 λ은 모두 양수입니다. 또한 고유벡터를 v라고 하면 식 7과 같이 행렬 A의 역행렬 역시 양의 정부호 행렬임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.
\begin{align}Av & = λv\\ \tag{식 7} ⇒\;& A^{-1}Av = A^{-1}λv \\⇒\;& \frac{1}{\lambda} A = A^{-1}v\\∴\; & λ \gt 0 → A^{-1} \gt 0
예 4)
다음 두 행렬 A, B가 양의 정부호임을 확인합니다. 그렇다면 AB가 양의 정부호가 됩니까?
$$A=\begin{bmatrix}4& 0 \\ 0 & 3 \end{bmatrix}\quad B=\begin{bmatrix}3& -2\\ -2& 7 \end{bmatrix}$$
A=np.array([[4,0],[0, 3]]) d_A, P_A=la.eig(A) print(d_A)
[4. 3.]
B=np.array([[3, -2],[-2, 7]]) d_B, P_b=la.eig(B) print(d_B.round(3))
[2.172 7.828]
위 결과에 의하면 두 행렬 A, B의 고유값은 모두 양수입니다. 그러므로 두 행렬 모두 양의 정부호 행렬입니다. 위 정의에 의해 두 행렬의 합 역시 양의 정부호 행렬이 됩니다.
A_B=A+B d_A_B, P_A_B=la.eig(A_B) print(d_A_B)
[ 6. 11.]
이 정의가 곱의 경우에도 적용되는지 확인해봅니다.
AB=A@B print(AB)
[[12 -8] [-6 21]]
위 두 대칭행렬의 곱은 대칭행렬이 아니기 때문에 식 5와 같이 나타낼 수 없습니다. 그러므로 이 식의 부호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.
대칭행렬의 곱은 대칭행렬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두 대칭행렬의 부호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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